밀양시, 코로나19 방역 강력 대응 조치

    영남권 / 최성일 기자 / 2020-08-23 16:19:49
    • 카카오톡 보내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긴급회의 소집
    ▲ 코로나19관련 기자브리핑 사진

    [밀양=최성일 기자]밀양시는 23일 0시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지난 22일 간부공무원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코로나19 방역에 강력 대응해 나간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말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8월 15일 광복절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밀양시민 일부가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역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밀양시는 현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참석자를 확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다음과 같이 추가적으로 조치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23일부터 각종 사회복지시설, 공공시설, 체육시설, 종교시설 및 고위험 시설에 대해 휴관 조치하거나 운영을 제한한다.

    충혼탑, 의열기념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이 휴관조치되며, 사회복지시설로는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여성회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가 휴관된다. 단, 지역아동센터의 긴급돌봄서비스는 유지된다.

    공공시설로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시립박물관, 밀양아리나, 영남루, 관아, 사명대사생가지 등이 휴관되며, 체육시설로는 밀양스포츠센터, 밀양문화체육회관, 배드민턴경기장, 실내게이트볼장, 밀양파크‧그라운드 골프장 등 15개소에 대해 휴관하고, 시립도서관도 사태가 완화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경로당과 밀양지역자활센터는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하며, 어린이집은 휴원을 권고한다. 343개소의 종교시설에 대해선 비대면 예배를 시행하고, 노래방과 피시방 등 고위험시설은 출입자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제한에 들어간다.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가 임시폐쇄되며, 시티투어 운행 중단과 함께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도 중단시킨다. 실내체육시설, 관광숙박업, 야영장 등 기존대로 운영을 하는 곳은 출입대장 작성, 발열,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한다.

    밀양시는 8월 28일까지 개최될 계획이었던 ‘2020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 학생선수권 대회’를 8월 24일자로 조기 종료한다. 또, 9월 10일부터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63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도 취소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된만큼 시설물 이용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밀양시에서도 이번 위기로 방역이 뚫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