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공사현장의 각종 안전 위험요인, 불법 재하도급 등 신고사항을 접수, 처리하기 위해 안전점검 특별주간에 ‘시민 긴급 안전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 긴급 안전신고 센터는 학4구역 건물철거 붕괴 매몰사고, 풍영정천 익사사고 등 재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광주시가 시민생활을 위협하는 생활 속 위험요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14일부터 27일까지 시 재난상황실에 설치했다.
주요 신고접수 사항은 ▲건설현장 안전 준수 사항 ▲불법 재하도급 사례 ▲도로, 시설물 파손 및 고장 ▲기타 안전, 환경 위험요인 등 우리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안전 위험요인이다.
신고방법은 시 재난상황실과 각 자치구 재난안전 총괄부서,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 또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이와 관련, 14일부터 안전신문고와 상황실로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1383건이며, 공사현장 안전모 미착용, 건축자재 위험 적재 등 현장 안전위험 사항과 도로파손, 빗물받이 막힘, 볼라드 파손 등이다.
문범수 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점검 특별주간에는 담당 간부공무원이 타 업무보다 우선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안전사항을 점검ㆍ처리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주변의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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