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무더위 대비해 홀몸노인 위한 폭염대책 수립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0-07-01 16: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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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더위에 취약한 홀몸노인을 위한 폭염대책을 수립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83곳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했다. 평소 노인들이 쉽게 접근이 가능한 동주민센터 18곳은 상시 개방해 운영하고, 어르신사랑방 154곳과 지역내 복지시설 10곳은 코로나19 관련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우선 지역내 복지시설 10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어르신사랑방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좀 더 상황을 지켜본 후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폭염 재난 도우미’ 114명을 지정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주1회 가정방문을 통해 노인들의 거주실태·건강 상태 등을 파악하고, 주2회 유선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폭염속 노인들의 건강 및 안전 관리에도 빈틈없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야외공간을 활용, 무더위쉼터를 운영할 수 있는 방법 마련과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선풍기·쿨매트·쿨스카프 등 냉방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구청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제한적으로 개방하게 됐다"며 "이웃 노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바라며 무더위쉼터 이용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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