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 코로나19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이촌1동 거주 50대 남성(미국인)으로 23일 오전 7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4~21일 미국에 체류(여행)했으며 22일 두통, 발열 증상을 보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23일 오후 같은 병원에 격리입원될 예정이다.

확진자의 주요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 도착, 오후 5시 마스크 착용 후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어 22일 오전 11시 자차를 이용해 순천향대 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 같은날 오후 9시 자차를 이용해 같은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했으며, 23일 자택에 머물렀다.

현재까지 나온 진술은 확진자 1차 본인 진술에 의한 것으로, 역학조사관 조사에 따라 더 구체화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확진자 집 주변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접촉자를 확인, 자가 격리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민께서는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시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일부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구 6번째 확진자(이촌1동, 24세, 여성) 뉴스는 구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