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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이 명 준(치안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14대 청장에 이명준(李明俊) 치안감이 취임했다.
이명준 청장은 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 해양주권과 안보를 빈틈없이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 청장은 “서·남해는 주변국과 어족자원 확보를 위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해양을 통한 밀수·밀입국 등 국제범죄에 노출돼 있다”며 “최근 발생했던 밀수선박 검거 등을 거울삼아 국제성 범죄 경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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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장 이명준 치안감 취임식 |
아울러 “오늘 서해해경청은 저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항해를 시작한다”며 “그 여정이 항상 순탄할 수만은 없겠지만 매번 찾아오는 고비 때마다 열린 마음을 갖고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전라남도 영암 출신으로 광주 동신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했으며, 영국 서리대(University of Surrey)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해양경찰 간부후보 43기 출신인 이 청장은 1995년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미래전략기획단장, 창의성과담당관, 대통령비서실 재난안전비서관실 행정관, 서귀포해양경찰서장, 부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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