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카드 충전방법 개선, 공공배달앱 연동 등 서비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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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제공 |
특별할인은 당초 올해 12월까지였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연장하기로 했다.
광주상생카드는 올해(12월22일 기준) 8400억 원 이상 발행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2019년 연간 발행총액 863억 원의 약 10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광주시는 가맹점에는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이, 사용자에게는 할인혜택이 제공되면서 상생카드 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가계 긴급생계비, 긴급재난지원금 등 약 2500억 원의 각종 정책자금이 상생카드로 지급되고, 중앙정부 국비 지원에 따른 발행 규모 확대(3000억→6100억 원), 특별할인 기간 연장 등으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광주시는 2021년에는 1차 광주상생카드 발행목표액을 6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발행 목표액 증액이 필요해 중앙정부의 국비예산 확보를 통해 추가 증액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주상생카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자 불편사항 개선 등 사용자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한다.
우선 선불카드 충전 시 광주은행 외 타 은행계좌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충전시스템을 개선하고 충전, 환불, 잔액조회 등 시스템 화면을 고객의 편의에 맞춰 재구성한다.
더불어 상생카드 홍보.마케팅 등 상생카드 활성화를 위한 상생카드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공공배달앱에 상생카드를 연동해 비대면, 온라인에서도 상생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혜택을 강화한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광주상생카드는 올해 코로나19 경제위기에서 지역 내 소비 진작으로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며 "내년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카드 이용 활성화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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