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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규문학관이 들어설 곳은 그가 태어난 만안구 안양3동의 삼덕도서관 옆으로, 연면적 845㎡의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지며, 고인의 생전 작품세계를 감상해보는 전시체험 및 창작공간이 들어서고, 다양한 문학서적을 접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과 열람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주민들이 문학작품을 집필하고 토론을 벌이는 세미나실과 수장고, 연구실 그리고 휴식공간도 설치예정으로 있는 등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주민친화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까지 경기도 투자심사 통과와 공공공지를 문화시설로 바꾸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용역을 실시하고, 공유재산 심의, 건축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故 김대규 시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학인이자 안양이 낳은 시인으로 1942년 안양 양지동(현 안양3동)에서 태어나 2018년 작고하기 까지 70평생을 시와 함께 안양사랑으로 한 평생을 걸어왔으며, 안양여고 교사, 연세대 강사, 한국문인협회 안양시지부장·경기도지회장, 안양대겸임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자신의 문학세계를 전파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헌신 노력했다
故 김대규 시인은 연세대 국문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60년 시집인‘靈의 流刑’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이 어둠 속에서의 지향’,‘흙의 사상’,‘흙의 노래’,‘나는 가을공부 중이다’,‘살고 쓰고 사랑했다’등을 남겼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故 김대규 시인인 문인으로서 뿐 아니라 인간 김대규로서 지역정서 함양과 문화발전에 많은 공을 세웠다”며 “고인의 작품을 통해 안양사랑정신을 이어받는 문학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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