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는 아웃사이더가 지난 1월 드워프카이만 종의 악어 가또를 무료로 분양 받았으나 관리소홀로 폐사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유튜버 다정한흑형은 7월 처음 해당 문제를 제기했고, 8월 '가또의 폐사 사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이 이어지자 아웃사이더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년간 양서파충류 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분들에게 파충류를 알리는 역할을 해온 제가, 관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사실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합니다"라 글을 게재했다.
아웃사이더는 운영하는 센터에서 가또를 단독 사육했으나, 잠시 맡은 거북이와 합사를 진행하던 중 꼬리 끝이 부절된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분리해 단독 사육, 치료, 케어를 진행했으나 "점차 먹이 반응이 떨어졌고 결국은 거식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가또가 하늘나라로 떠나게 되었다고 판단이 됩니다"라 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지만,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전달했어야 했는데 갑자기 닥친 코로나로 인해 저희 매장이 한 달 이상의 영업 중단과 직원의 대폭 축소 등 여러 힘든 상황이 맞물리면서 그러하지 못한 점 또한 제 큰 불찰임을 인정합니다"라 인정하고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저로 인해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라 거듭 사과의 글을 남겼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