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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하여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도 바뀌어“집 밖은 위험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만큼 더 주택이 안전해야 하고, 주택을 안전하게 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일 것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도 전체 화재 발생건수 38,638건 대비 주택화재는 7,159건으로 주택화재 발생률은 18%인 반면에 화재 사망자 비율은 40%가 주택화재에서 발생하였다.
이에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기준 및 국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재정비하였고 관련 규정인 소방시설 법 제8조 시행 이후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건수는 1.5% 증가하였으나, 주택화재 사망자는 10% 감소한 것으로 통계에 나타나 있다.
또한, 우리나라(2020년 설치율 62%)보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일찍 설치 의무화 한 미국(96%) 및 영국(88%)의 경우에는 화재 사망자를 54% 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석 자료에 나타난다. 이는 주택용 화재경보기인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그만큼 줄 일 수 있다는 것이다.
송도소방서에서도 시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와 설치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모든 상담 및 설치에 필요한 편의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시민의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고자 소소심(소화기, 옥내소화전, 심폐소생술)캠페인, 홍보 현수막 게시 및 전광판을 이용한 비대면 소방안전 교육을 통해 화재예방 실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의무화된 법률적 규제에 의해서가 아니라 행복한 보금자리인 우리 집 안전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로써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형 경보기와 소화기가 설치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소방관서의 소방행정이 미치지 않는 일반주택에서 화재 사실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 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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