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분야 전국 최대 규모
지역 대학, 기업, 청년 정책 네트워크 등 9개 기관 공조 ... 청년 창업 ·창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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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크 챌린지 2000 선포식] 개최사진_ |
[청주=엄기동 기자] 로컬 크리 에이터 2000명 육성! ⌜청년이 살맛 나는 청주, 청년과 함께 크는 청주⌟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4개년 계획이 시작됐다.
청주시(시장 이범석)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 문화 재단)은 지난 6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 콘텐츠 코리아 랩 북 카페에서 [로크 챌린지 2000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청년 문화 활동가 들과 지역 대학,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원과 문화, 커뮤니티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창의적 혁신가 를 이르는 말로, 윤석열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국정 과제에 반영될 만큼 지역 자생 역량을 높일 원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이들을 [로크]라 명명한 청주시와 청주 문화 재단은 그동안 문화 도시 조성 사업과 콘텐츠 코리아랩, 글로벌 게임 센터와 공예관, 동부 창고 등 개별 사업으로 진행해오던 청년 인재 양성 역량을 총 결집한다.
올해 신규로 선보인 13억 원 규모의 ‘청주 청년 로컬 크리 에이터 도제 사업’및 ‘예비 창업 가‧ 스타트 업을 위한 지원 사업’ 등과 연계해 연간 500명씩, 오는 2026년까지 로크 2,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최대 규모다.
또한 ▲ 충북 대학교, 청주 대학교, 서원 대학교 등 지역 대학 ▲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 기업 협의회,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청주시 청년 정책 네트워크 등 유관 기관 ▲ 지역의 청년 창업가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협력 제작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 MBC충북 등 9개 기관과 다자간 업무 협약을 맺고 [로크 챌린지 2000] 달성과 청년 창직 ‧창업 지원에 적극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범석 청주 시장은 “86만 청주 시민의 29%를 차지하는 청년들과 함께 앞으로 4년간 지역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 시키는 도전을 시작 한다”며 “청년 로크 들이 마음껏 꿈꾸고 창의성을 발휘해 청주를 대표할 브랜드이자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억 원 규모의 집중 투자로 [로크 챌린지 2000]의 추진 동력이 될 ‘청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도제 사업’은 지역 기업과 청년 인재 간 고용매칭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정책 사업이다.
기업에게는 인건비 부담 없이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의 기회를, 지역 청년 인재에게는 실무경험을 쌓으면서 창직‧창업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참여기업 모집에 60개에 달하는 문화사업 기반 로컬 중소·중견기업이 응모했다.
오는 7일부터는 최종 선정된 기업과 매칭 할 청년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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