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운·전용희 부부 (함평군, 함평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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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농협, 10월 이달의 새농민상 2부부 선정(사진=전남농협)) |
[남악=황승순 기자]농협 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는 10월‘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김희훈·조나래(영암군 삼호읍)부부, 김상운·전용희(함평군 신광면),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정신을 바탕으로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희훈·조나래 부부(영암새댁농장)는 전업농이셨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영농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지역 특산물인 무화과 재배, 특히 단순 생과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에서 유통(택배), 인터넷 판매 등 본격적으로 영농활동을 했다.
무화과 노지 재배는 규모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보통 작은 면적의 여러 필지를 경작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간척지를 개간하여 대규모 단지의 무화과 과수원을 일구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새로운 재배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한 시범사업 등을 습득하여 전파하는 등 과학영농의 실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소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농업인으로 인정받고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음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여하게 됐다.
김상운·전용희 부부(학동농장)는 1983년부터 현재까지 벼, 양파, 고추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해왔다.
40여년간 농업에 종사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가에 친환경농업 및 선진 영농기술 전파하고 제주도와의 교류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장하고 농업인 상호협력을 강화 농산물 교류판매 활성화와 계획영농, 우수 농산물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함평군 친환경농업협의회 신광지회장과 신광면 원산2리 이장, 함평농협 비상임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함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이광일 본부장은“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진 영농기술 보급, 후계농업인 육성 등 선도농업인으로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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