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전경기서 금1, 은1, 동2개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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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남도체육회 제공 |
[남악=황승순 기자]전라남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49개 종목 179종별 1,738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종합12위 수성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전라남도선수단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동안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총 49개 종목 179종별에서 1,738명이 참가하여 3만2,000점대의 득점을 획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성적을 거양할 경우, 전남은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종합득점 32,363점을 획득하며 제103회 전국체전 참가 대비 한등위 상승한 종합12위의 성적을 수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전, 광주, 전북 등과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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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남도체육회 제공 |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 200만 도민의 성원을 기대하며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결단식을 예정해놓고 있는 전남은 육상(남대, 여대), 탁구(남대, 여대), 하키(남일) 등 대학팀 창단과 일부 종목의 연고지 이전 등을 통해 우수성적 거양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특히, 변수발생이 큰 일부 기록종목(골프, 궁도, 볼링)과 득점폭이 큰 단체종목(배구, 소프트테니스, 축구, 핸드볼)에서의 선전시 34,000점대 이상의 득점 획득도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다만, 농구, 야구, 수영(경영) 등의 부진 예상이 아쉬운 대목이다.
전남의 내노라하는 스타들이 종합순위 경쟁의 선봉에 선다.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순천시청),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은메달리스트 정나은(화순군청), 한국 여자복싱 최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화순군청), 세단뛰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 김장우(장흥군청),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전남도청), 그리고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김민수·김나연, 임진수·임세빈(이상 순천시댄스스포츠연맹) 등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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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남도체육회 제공 |
이처럼 종합12위 수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전남은 추석 연휴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송진호 회장과 손점식 사무처장이 독려를 진두지휘한다.
송진호 회장은 10월 9일 목포와 무안 지역에서 축구, 배구, 육상, 근대5종 등 다양한 종목의 훈련 현장을 찾아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훈련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앞서 손점식 사무처장은 10월 8일 순천, 광양 지역 훈련장을 방문해 양궁, 탁구, 축구 등 종목별 선수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며 사기를 복돋겠다는 프로그램을 예정해놓고 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우리 전남선수단은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종합12위 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추석에도 묵묵히 훈련에 전념할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펜싱 여자일반부 에뻬 개인전에서 박소형(전남도청)이 전남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카누 여자일반부에서는 탁수진이 K1 200m 은메달, 김진아·윤세정이 K2 500m 동메달, 탁수진·윤세정·권은희·김진아가 K4 500m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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