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화장실 위험 감지 시스템' 구축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6-04-01 0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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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외선 기반 비식별 데이터 활용으로 프라이버시 보호와 안전 확보

    ▲ 인천교통공사와 유니유니간 업무협약 체결행사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인천교통공사]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지역 역사 내 화장실 응급상황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실시간 감지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실효성 여부가 주목된다.

     

    인천교통공사는 31일 역사 내 화장실의 위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유니유니(대표 한수연)와 '화장실 위험 감지 시스템(Savvy) 시범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CCTV 사각지대인 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화장실 내 위급상황을 조기에 감지해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입되는 'Savvy(새비)' 시스템은 AI 기술과 적외선 센서를 활용, 거리 값 변화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불법 촬영, 실신, 낙상, 폭행 등 다양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감지하고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공사는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 가정역, 주안역 등 3개 역 화장실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최정규 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사후 대응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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