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찰서 최초의 여성경찰서장 부임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4-08-27 10: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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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있는 자세와 겸손한 마음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합천경찰
    '군민안전, 공정한 법집행, 치안약자 보호 등 3가지' 강조
     유미숙 합천경찰서 신임 서장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경찰서 최초로 여성 경찰서장이 부임했다.


    26일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유미숙(48) 신임 서장은 이날 오후 충혼탑에 참배한 후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유 서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 중앙여고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간부후보생 49기로 경찰에 입문한 후 지난 2021년에 총경으로 승진했다.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장과 부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3팀장을 역임하는 등 본청 부서에서 일했다. 일선 경찰서 근무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유 서장은 취임식에서 "군민안전, 공정한 법집행, 치안 약자 보호 등 3가지 사항을 반드시 기억해 실행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임 유미숙 합천경찰서장은 다음과 같은 취임사를 함으로써 합천경찰서 첫 여성 경찰서장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다음은 유미숙 합천경찰서장의 취임사 전문이다.

     

    " 합천경찰서 동료 여러분께 인사 말씀드립니다.

    반갑습니다.

    합천경찰의 일원으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유미숙 입니다.

    찬란한 문화유산을 품은 유서깊은 합천에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합천 치안 확보를 위해 노력하신 권창현 전임 서장님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희 일이 다양하고 많지만, 저는 여러분들이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공정한 법질서를 확립하고 치안 약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군민안전, 공정한 법집행, 치안 약자 보호 3가지 사항은 반드시 기억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이를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책임있는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저부터 솔선수범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보다 조금만 더 정성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해 주시기 바라며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갖고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합천경찰이 되길 희망합니다.

    여러분과의 인연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며, 시작보다 마지막 모습이 더욱 아름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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