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 창업축제에 1천여 명 몰려…창업 생태계 성장 가능성 확인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6-07-27 08: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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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산업 창업기업 발굴부터 투자 연계까지…청년 성장 지원체계 한층 강화
    ▲ 2026 ANSAN START UP 청년창업 페스티벌'에 1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행사를 마쳤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자한 귀빈들 모습)/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청년 창업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창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미래산업 중심 창업도시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5일 상록수김연경체육관에서 열린 '2026 ANSAN START UP 청년창업 페스티벌'에 1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청년창업경진대회를 시민 참여형 창업 축제로 확대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와 사업화, 네트워크 구축까지 연결하는 실질적인 창업 지원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다.

    창업경진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기술 완성도와 시장 경쟁력, 사업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개인 맞춤형 안경렌즈 글로벌 B2B 가공 플랫품'을 제안한 메드커넥트(MED CONNECT)'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맘글에듀와 프로젝트 서티즈가 받았으며, 우수상은 하이오코리아, 스피어(SPEER), 굿퀘스천, 워크온, 가이딩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벤트리(Ventri), 에이블세이프, 영차AI, 테라에이아이, 플랜포스, 뉴트릭스, 블루에이펙스(BLUE APEX) 등 7개 팀에게 돌아갔다.

    수상기업에는 모두 4천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총 2억4천5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돼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2024년 제1회 청년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기업인 ㈜제타일렉 김현준 대표가 무대에 올라 창업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AI 산업의 흐름과 창업 전략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트웰브랩스 공동창업자 정진우 대표와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투자기업인 ㈜와트 최재원 대표가 창업 사례를 소개했고,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청년 창업의 방향성과 미래 산업 변화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현장에는 투자 상담과 취·창업 컨설팅, 면접용 증명사진 촬영, 청년큐브·청년정책 홍보관,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청년과 시민이 함께 체험하는 창업 문화축제로 운영됐다.

    안산시는 지역 기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청년큐브를 거점으로 창업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입주공간 지원, 시제품 제작, 기업 간 협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창업 초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창업펀드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투자 유치와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한편, 기술창업과 혁신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예비창업자와 투자기관, 창업지원기관, 시민이 함께 교류하는 창업 네트워크의 장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투자 상담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 고도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시민들은 미래 기술 기반 창업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창업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펀드와 청년큐브를 비롯한 다양한 창업 지원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이 도전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창업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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