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AI·민관 협력 결합한 아동보호망 구축…초등학교 25곳 안전관리 본격화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6-07-22 08: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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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지역 초등학교 25곳 주변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관제와 민·관·경 협력체계를 연계한 통학 안전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1일까지 행정예고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만안구 9곳과 동안구 16곳 등 모두 25개 초등학교 일대를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동보호구역은 유괴와 폭력 등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공간이다. 도시공원은 출입구를 중심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특수학교, 어린이집 등은 시설 경계로부터 반경 500m 이내 범위에서 지정할 수 있다.
     

    안양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계된 CCTV를 활용해 보호구역을 24시간 상시 관제하고,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으로 이상행동이나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해 대응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등·하교 시간과 방과 후 시간대에는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만안·동안경찰서와 협력한 순찰도 강화한다.

    학교 안전 인력과 지역 사회 안전단체도 통학로 순찰과 위험요인 점검, 주변 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해 생활권 중심의 예방체계를 구축한다. 행정기관과 교육기관, 경찰이 협력하는 지역 안전망을 통해 아동 보호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지정에 맞춰 보호구역 내 CCTV 관제 효율을 높이고 범죄 취약 시간대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학교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시설 개선과 예방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도시 기반의 안전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중심 정책에 더해 범죄 예방 기능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유괴와 각종 안전사고 위험까지 함께 관리하는 통합 안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아동의 일상생활 전반을 보호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보호구역은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이라며 "스마트 기술과 민·관·경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동보호구역 지정 대상과 세부 구역은 안양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안양시 아동과 아동친화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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