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부곡동 지사협, 혹서기 어르신 안부확인 재가동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5-08-07 14: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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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크대 청소부터 복지 연계까지, 무더위 속 어르신을 위한 정성 가득한 동행
    ▲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안부확인 프로젝트 ‘싱크대를 부탁해’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안부확인 프로젝트 ‘싱크대를 부탁해’ 특화사업을 재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5년 6월부터 연말까지 추진 중인 어르신 안부확인 프로젝트로, 이번에는 혹서기 대응 차원에서 안부 확인 활동을 더 강화해 고립된 독거노인의 안전과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자 추진했다.

     

    사업 대상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50가구이며, ▲싱크대 및 주방 청결 관리 ▲노후 조리기구 교체 ▲주거환경정비 ▲복지서비스 연계 등으로 구성된 생활환경 개선 중심의 통합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활동은 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고온 노출 위험 여부, 냉방기기 활용 실태, 건강 상태 등을 집중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 긴급 복지 지원이나 장기요양, 주거복지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했다.

     

    엄경실 민간위원장은 “단순한 주거 정비를 넘어,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안부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마을의 책무”라며 “작은 관심과 실천이 어르신들의 삶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 부곡동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거노인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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