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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구 인천시의원 (사진=인천시의회) |
인천시의회는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이강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 조속 추진 촉구결의안’이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결의안에는 송도국제도시 내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살펴보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한 단계 진전됐으나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어 인천시와 지역 국회의원에게 상반기 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정부에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 교통 네트워크를 강화해 수도권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중요한 사업인 만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지역으로 지속적인 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로 인해 교통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대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된 송도 8공구는 대중교통망이 미비해 주민들이 심각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와 인근 지역 간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기존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약 1.74㎞를 연장하는 내용으로 두 개의 역사를 신설하고 총사업비는 약 4천20억, 국비와 시비가 각각 60%와 40%씩 투입될 예정이다.
이강구 의원은 “몇 번의 어려움 속에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통과한 것은 긍정적이나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상반기 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계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도시철도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이 단순한 교통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시민들과 함께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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