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의회 박세채 의원(국민의힘 / 선주원남동)은 지난 22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칭)구미대역 신설을 통한 구미시 서부지역의 교통망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박세채 의원은 최근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등 대형 국책 프로젝트 유치와 신공항 배후도시를 위한 도로, 철도 인프라 유치 및 투자 등 구미가 대구‧경북 발전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지만, 구미시 발전의 축이 서부지역에서 동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구미역과 김천역 사이에 광역철도망을 활용한 (가칭)구미대역을 신설해 서부지역 발전과 교통 편의성을 높이자고 주장하였다.
신설 역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로서 ▲ 구미시 인구의 16%가 신설 역 주변에 밀집해 있으며, 초‧중‧고 및 대학생 등 1.5만여 명의 학생이 분포하고 있는 주요 교육 거점인 점 ▲ 철도를 통한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난 해소와 향후 북구미~군위 간 고속도로와 연계해 새로운 교통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점 ▲ 역 주변 쇼핑몰, 커뮤니티센터 조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 효과 등을 제시하였다.
박세채 의원은 “시민들과 구미대학교 인근 주민들로부터 구미대역 신설을 통한 교통난 해소와 지역발전을 요구하는 총 6,668명의 서명부가 제출되었다.”며 “구미대역 신설을 통해 도시 내 교통 편의성을 제고하고 복합개발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구미시의 중장기적인 발전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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