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선부2동 주민자치회,‘제3회 상호문화 한마당 축제’성료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5-10-20 13: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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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제3회 상호문화 한마당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선부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제3회 상호문화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다양한 꿈, 함께 성장하는 선부2동’을 주제로 지역사회의 다문화 공감대 형성과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6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과 친환경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작품 발표,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경로당 등 다양한 단체와 동아리가 참여한 공연이 이어졌으며, 밴드 연주·전통무용·마술쇼 등 풍성한 무대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클라이맥스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초중고 학생, 경로당 어르신, 각 기관 단체원, 다문화 단체 주민, 동주민센터 직원 등 주민 80여명이 무대로 등단해 “아리랑” 노래를 합창하며 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주민자치사업인 어르신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배운 꽃꽂이, 명화그리기 작품 전시, 전통의상 체험(포토존), 생태·비즈 공예 체험 부스, 레고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통장협의회 등 5개 직능단체 및 이주민 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남녀노소, 선주민과 이주민 등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으며, 방문객들은 체험 부스를 돌며 자연스럽게 문화 다양성을 배우고, 이웃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병도 선부2동 주민자치회장은 “제3회 상호문화 한마당 축제는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주민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지역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활동을 통해 더 활기찬 선부2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희 선부2동장은 “우리 마을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선주민과 이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함께 어울려 행복한 선부2동의 명품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치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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