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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백 해소 및 아이돌보미 의견 청취 간담회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서구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는 서구 가정보육과, 서구 아이돌봄지원센터, 그리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들이 함께해 아이돌봄서비스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아이돌보미들은 근무 환경 개선과 처우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이사 등 불가피한 사유로 거주지를 옮길 경우 타 자치구 아이돌봄센터로 이직하려면 기존 센터에서 먼저 퇴사해야만 신청이 가능한 비합리적인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정보육과와 아이돌봄센터 관계자들도 “아이돌보미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단체 영화 관람이나 야유회 등 문화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김원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이돌봄의 중요성과 현장의 어려움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부터 인천시와 함께 추진하는 돌봄 시간 80시간 추가 지원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조례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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