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7회 한국전통문화제 영산재 개최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5-10-21 09: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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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는 지난 19일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제7회 한국전통문화제 영산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9일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제7회 한국전통문화제 영산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영산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및 유네스코 세계무형무산으로 등재돼 전통 불교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월강사 다소월 다도회의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안산불교연합합창단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범패와 바라춤 등 웅장한 불교의례의술과 범음범패의 청아한 선율이 울려 퍼지며 시민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사찰 문화체험, 불자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안산불교연합회회장 태휴스님은 “혼탁한 시대일수록 부처님의 자비와 중생구제의 정신을 전달하는 마음의 등불이 필요하다”며 “영산재가 시민의 마음에 평화와 자비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산재는 천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이자 자비와 평화의 메시지를 예술로 승화시킨 인류의 문화유산”이라며 “시민 모두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과 마음의 평안을 함께 느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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