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정신건강 마스코트 마인두 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혁신상 수상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5-09-15 17: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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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정신건강 마스코트 캐릭터 ‘마인두’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SN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정신건강 마스코트 캐릭터 ‘마인두’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SN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경연대회다. 전국 30여 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 캐릭터가 참가한 가운데, 마인두는 활발한 SNS 소통 활동을 인정받아 SNS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마인두’는 마음을 뜻하는 ‘마인드(Mind)’와 ‘만두’를 결합한 이름으로, 속이 꽉 찬 만두처럼 마음이 힘든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긍정의 에너지로 치유하는 ‘마음건강지킴이’ 캐릭터다.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배재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협업으로 2020년 탄생했다.

     

    올해로 다섯 해를 맞은 ‘마인두’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을 해소하고 정신과 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 홍보영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친숙한 비주얼과 따뜻한 메시지로 시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높여온 점을 평가 받았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마인두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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