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이인재 신임 총장이 대학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인천대)

[문찬식 기자] 인천대학교 이인재 신임 총장이 26일 ‘소통 동행 비전 설명회’를 개최, 법인 4기 주요 정책 방향과 대학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이 총장은 이날 인천대가 나아갈 3대 주요 비전으로 혁신 교육, 연구 중심 대학, 지역 대표 대학 이란 3개의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 좋은 대학”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사과정 전반의 개편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새롭게 조성하고 기초학문을 토대로 첨단분야 등에 대한 연구 역량을 활발하게 전개함은 물론 공공의대를 설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총장은 특히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 부서 개편을 비롯해 대학원 기능 강화, 산학협력 기능 확대, 국제협력처 신설 등을 포함하는 빠른 조직개편을 실시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진 교직원들의 질문에서는 승진, 무보직, 임단협, 소통, 출퇴근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고 이 총장은 이에 대해 하나하나 답변, 소통을 이어나가며 책임감 있는 행정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학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경우 ‘경고 버튼’을 눌러달라며 수평적 소통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업무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은 물론 공공기관으로서의 청렴성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