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옥상의 재발견’ 성료…한정판 평상 이벤트는 계속

    기업 / 김민혜 기자 / 2025-10-01 09: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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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1의 경쟁률 속 성황리에 마무리···10월13일까지 레드스타 평상 추첨 이벤트도
    세븐틴 디노·아티스트 차인철·셰프 조서형과 소비자들이 함께한 특별한 옥상 소셜라이징 경험
    항공 사진작가 톰 헤겐(Tom Hegen), ‘고립과 연결’ 주제로 도시 옥상에 대한 새로운 시선 제시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하이네켄이 서울 도심 속 잊혀진 옥상을 특별한 소셜 공간으로 재해석한 캠페인 ‘Heineken® Rooftop Revival : 옥상의 재발견’ 오프라인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이네켄 글로벌과 하이네켄 코리아가 함께 기획했다. 우주에서 내려다본 도시는 활기차고 서로 긴밀히 연결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울처럼 인구 밀도가 높은 대도시일수록 사람들의 외로움은 깊어지고 사회적 연결은 단절되기 쉽다. 하이네켄 글로벌에서 주관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우리 도시는 사람들 간의 교류를 그다지 장려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53%는 “서울은 사람들과의 연결/교류보다는 일과 생산성을 위해 설계된 도시”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37%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소셜라이징 공간 자체가 부족하다고 답해, 사회적 연결을 만들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의 한계 역시 드러났다.

    이는 전 세계 주요 도시 전반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다. 런던, 서울, 도쿄, 뉴욕, 파리, 시드니의 도시민 절반 이상(57%)이 자주 외로움을 느끼며,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3%는 매주 혹은 그 이상 고립감을 경험한다고 답했다. 특히 MZ세대에서는 그 비율이 무려 47%에 달했다.

    하이네켄은 이러한 사회적 배경에 주목해 ‘옥상의 재발견’ 캠페인을 준비했다. 버려지거나 잊혀진 공간인 ‘옥상’을 새롭게 조명하고, 사람들이 모여 교류할 수 있는 활기찬 소셜 씬(Scene)으로 전환한 것. 이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도심 속 공간을 소셜라이징 허브로 되살리고자하는 시도였다.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초·광진·은평의 옥상에서 열렸다. 행사 공간은 사전에 Maxar 위성사진으로 공개돼 ‘우주에서도 보이는 하이네켄 옥상’ 콘셉트로 관심을 모았으며, 2주간의 짧은 모집 기간에도 불구하고 약 8천 명이 응모해 195:1의 경쟁률 속 당첨자들이 참여했다.

    오프라인 이벤트로 △ 25일, 세븐틴 디노의 ‘Eyes on you’ 라이브 무대와 토크 콘서트 △ 26일, 아티스트 차인철과 함께한 에코백 아트 드로잉 세션 △ 27일, 셰프 조서형의 하이네켄 푸드 페어링 라이브 쿠킹 세션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뮤직·아트·푸드를 매개로 소통하며, 하이네켄이 추구하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특별한 소셜라이징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하이네켄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서울의 초록빛 옥상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의 상징을 담은 ‘레드스타 평상’을 선보였다. 아이스박스와 블루투스 스피커 공간을 내장한 이 평상은 한국적인 소셜라이징을 상징하는 오브제인 평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벤트 현장에서는 소비자들이 하이네켄 맥주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핵심 오브제로 활용되었으며,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도 같은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이네켄 한정판 레드스타 평상 추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응모는 10월 13일까지 하이네켄 공식 응모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적인 항공 사진작가 톰 헤겐(Tom Hegen)도 참여했다. 그는 도시의 고립과 연결이라는 주제를 항공사진으로 담아내며 참가자들에게 주변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영감을 전했다. 그는 “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이번 하이네켄 이벤트는 새로운 인프라가 아닌 새로운 시선만으로도 해답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하이네켄 글로벌 총괄 나빌 나세르(Nabil Nasser)는 “우리가 도시 전체를 다시 설계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주변 공간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영감을 줄 수 있다”며 “작은 변화일지라도 도시 생활 속에서 우리가 연결되는 방식을 크게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보여진 활발한 소셜라이징은 이번 이벤트의 성과를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옥상은 단지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다. 하이네켄은 앞으로도 사람들이 소셜 라이프를 즐기는 데 마주하는 다양한 장벽을 정의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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