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젓갈·고춧가루 등 294개 업소 위생관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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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철 식재료 위생점검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시는 5개 자치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교차점검반 7개 반을 편성해 지역 294개 업소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또 김장철 다소비 식재료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이번 점검은 김장철을 맞아 소비가 급증하는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류, 다진 마늘‧생강 등 주요 김장용 재료와 김치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품 위생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점검 대상은 ‘김장용 재료를 직접 제조·가공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김치류를 판매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이다.
민관 합동 점검반은 ‘식품위생법’ 및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무신고(무허가) 영업 여부’,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 또는 표시사항이 누락된 원료 사용 여부’, ‘제조·가공·보관 과정의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종사자 위생복장 착용 및 건강진단 이행 여부’, ‘이물(쥐, 해충 등) 방지를 위한 시설관리 실태’, ‘위생설비의 청결 유지 상태’, ‘타 업종 영업행위’ 등 법규 위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행정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지도도 병행한다.
광주시는 또 가공식품·농산물·수산물 등 40건의 검체를 수거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분석을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가공식품의 식품별 기준 및 규격 적합성 농산물의 잔류농약’, ‘수산물의 중금속 및 동물용의약품(금지약품 포함) 잔류 여부’ 등이며, 시민의 식탁에 오르기 전 단계에서 위해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식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위생관리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신뢰받는 식품안전도시 광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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