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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사시설현대화사진 |
[김해=최성일 기자] 김해시가 최근, 사료값 인상 및 한우 가격 하락 등 축산 농가 경영 악화, 축산 악취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 필요, 반려 동물 양육 가구 수 증가에 따른 동물 복지 정책 수요 증대, 안전 먹거리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시대 요구, 가축 전염병 차단을 통한 축산물 생산의 안정 공급 등 각종 국·내외 여건 변화에 발맞추어 시민이 살기 좋은 미래 형 축산 구축을 위해 5개 부문, 12개 분야, 66개 사업에 총 사업비 201억원 계획한, 2023년 축산 발전 사업 로드맵 을 제시했다.
과거, 축산 강국과의 FTA 체결에도 끄떡없던 축산 시장의 위기감이 기회가 아닌 파산 직전의 위협을 주고 있다. 해외 곡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 값 인상에 김해시 축산 농가는 매일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2022년 가축 통계 조사에 따르면 김해시 한 육우는 793 농가, 36,948두다. 경남에서 합천 군에 이어 두 번째로 사육두 수가 많으며 2021년 704 농가, 33,969두 대비 농가 수 12.6%, 두수 는 약 3% 증가한 것으로, 이는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한육우 사육 두수가 3.6% 증가한 수치와 유사하다. 공급량 확대가 한우 가격 하락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극복하고 농가 경영 안정, 품질 고급화를 위해 올해 가축 사육 부문에 조사 료, 한우, 낙농 3개 분야 18개 사업에 총 사업비 약 3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축산 분야 ICT 융복합 확산 사업에 12억 원을 경남 도에 2월 중 신청 할 예정이며, 가축 재해 보험 7억원, 조사 료 생산 용 종자 지원 1억 9천 만원, 한우 우수 유전자 육성 지원 1억4천 만으로 농가 경영 안정은 물론, 선진 축산 육성하여 글로벌 시장 개방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축산 악취 부문은 지난해 악취 민원은 1,121건으로 전년 2,004건 대비 44%, 전 전년 5,157건 대비 78%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가축 분뇨 악취 개선, 가축 분뇨 자 원화, 퇴비 부숙 도 3개 분야 12개 사업에 114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 축사 시설 현대화 를 위해 2월 중 경남 도에 67억원을 신청할 예정이며 축산 악취 개선 사업 26억원, 악취 방지 개선 사업 5억원, 가축분뇨수분조절제 7억원, 악취 저 감제 구입에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시민과 축산 업자가 상생하고 공존하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클린 축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2022년 기준 김해 지역 돼지는 104농가, 19만7,216두로 경남에서 사육 가구나 마릿 수가 제일 많고 이는 시 단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수치이다. 시는 이러한 도농 복합 도시로서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기 위해 축산 악취 저감 종합 대책을 수립해 관련 부서 협업 속에 악취 저감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동물 복지 부문은 올해 동물 관리 체계 구축, 동물 복지 증진, 반려 동물 문화 조성 3개 분야, 14개 사업에 7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 유기 동물 대행 보호 관리 2억1,000만원, 야생(들)개 포획 및 구조 사업 1억6,000만원, 길 고양이 중성화 사업 1억5,000만원 등 작년 보다 사업비나 사업 개수를 확대해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2019년 동물 복지 팀을 신설해 2022년까지 반려 동물 등록 2만3,740가구, 2만9,512마리를 완료했고 유기 동물 관리는 9,534건으로 파악된다. 또 동물 생산업, 동물 판매업, 동물 병원 등 반려 동물 관련 영업소 321개 소를 관리하며 각종 동물 민원을 처리해오고 있다.
축산물 브랜드 강화 및 위생 부문은 국내 최고 축산물 브랜드인 김해 축협 의 천하1 품과 부경 양돈 농협의 포크 밸리 지원을 위해 축산물 브랜드 홍보 지원, 축산물 수출 촉진 지원,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및 소비 촉진 홍보 지원 등 10개 사업에 7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5월에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열지 못한 제1회 김해 한우 축제를 개최해 김해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적에 알린다. 또 지난해 8월 준공된 아시아 최대 규모 부경축산물공판장의 위생 관리와 함께 연중 관내 축산물 취급 업소 1,254개소 위생 지도·단속으로 시민들에게 행복한 안전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축 방역 부문은 올해 방역 약품 지원과 방역 체계 구축 2개 분야 12개 사업에 사업비 43 억원 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 가축 방역 약품 지원 8억원, 구제역 백신 및 스트레스 완화제 7억7,000만원, 거점 소독소 및 통제 초소 운영 4억원, 8대 방역 시설 설치 지원에 2억1,000만원 등으로 가축 전염병 청정 도시를 유지해 축산물 안정적 생산·공급에 기여한다. 또 사업비 7억7,000만원 을 들여오는 6월경 주촌 면에 축산종합방역소를 추가 개소하게 되면 2019년 7월 준공한 한림면 축산종합방역소와 상호 보완 역할이 기대된다. 부경축산물공판장과의 지리적 시너지로 농가 편의성과 가축 방역 효과 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으로 소·돼지 사육 농가 72호, 4만8,000두 살처분, 199억원 보상 등 뼈아픈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올해는 1단계 농가 자체 방역, 2단계 예찰 및 소독, 3단계 시 경계 차단 방역의 선제적 삼중 방역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1단계는 방 약품 및 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농가 자체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2단계 시 및 공수 의를 통한 농가 예찰 및 시·공동 방제단 소독 차량 운영, 방역 취약 농가 지원, 3단계 거점 소독 시설 및 통제 초소 운영을 통한 시 경계 차단 방역 강화로 타 지역 가축 전염병 유입을 사전 차단한다.
황희철 김해시 농업 기술 센터 소장은 “축산업 분야 지속적인 지원과 변화를 통해 김해 시가 경남을 넘어 전국의 축산 플랫폼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살기 좋은 미래 형 축산업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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