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신길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8일 신길동 행정복지센터 뒤편 정원에서 주민 9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4회 신길동 낭만정원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난타와 노래 등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합창, 통기타 연주, 뮤지컬, 댄스, 초청공연 및 주민·청소년 참여공연 그리고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 주민자치회의 나눔장터, 각종 체험활동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주민들의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던 달콤뮤직밴드 (중창, 밴드, 뮤지컬)와 안산지역아동센터 차오름합창단, 그리고 신길초등학교의 M&M팀 등의 활약은 가을 정취 속에 흥겨움을 더하며,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축제 내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이 외에도 나눔장터를 이용한 주민들은 나눔장터 수익이 신길동 소재 안산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된다는 사실에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복지시설 후원까지 하게 됐다”며 신길동 낭만정원축제에 대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문세 주민자치회 회장은 “역사와 미래가 있는 신길동에 볼거리, 즐길거리로 주민들이 화합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크다”며 “축제를 함께 준비한 신길동 각 직능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현우 신길동장은 “그동안 어른들의 행사로 그쳤던 마을축제가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올해 축제의 제일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