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장, 전남농촌지도대상 ‘대상’

    공무원 / 정찬남 기자 / 2024-12-23 10: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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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농촌진흥기관 지도·연구 공무원 중 최고의 성과 인정
    ▲ 최영준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장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전남농촌지도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전라남도 관계자로부터 상패를 받도 있다.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준 원예연구팀장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전남농촌지도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남농촌지도대상은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영농 현장의 농업기술 개발 보급에 앞장서고 농촌진흥기관의 위상을 높인 우수공무원을 선발하는 상이다. 

     

    최영준 팀장은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지도·연구직공무원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팀장은 지난 2006년 농업연구사로 임용 된 후, 딸기 고설재배 기술의 정착, 딸기 육묘단지 조성, 원예작물 수출단지 조성, 지역 내 소득 작목 보급, 아열대과수 등 유망과수 단지 육성 등에 크게 기여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에 앞장서는 등 농업인에게 인정받는 농촌지도활동을 펼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딸기 육묘 사업은 지역 내 딸기 농가중 70% 넘는 농가에 보급해 기술을 완전 정착 시킴으로서 딸기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 농가의 소득 향상에 이바지 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최 팀장은 딸기 육묘시 모종 키우기에 최적의 육묘 판을 직접 개발해 특허를 내고 업체에 생산토록 해 지금까지 무려 23만 개가 판매되면서 전국 농업인들에게 보급됐다. 더불어 강진군에 아열대과수인 애플망고의 정착과 만감 류, 체리, 포도 등 유망 과수 재배 단지를 조성해 지난 5년 간 69농가, 24ha의 규모로 성장시켰다. 

     

    특히 애플망고는 수확 시기가 농가 경영에 중요함에 따라 수확 시기를 조절하는 기술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줬다. 

     

    지역 내 재배가 생소했던 포도 재배 단지를 3년 간 공모 사업으로 지원해 소득 작물로 안착 시켰고 딸기와 포도를 동남아로 수출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최영준 팀장은 “전남 농촌 진흥 분야 공무원으로서 가장 명예로운 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기술 보급과 교육지도에 노력해 청년이 돌아오는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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