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출자·출연기관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0-19 1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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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일…기관별 맞춤 진단으로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 강화
    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출자‧출연기관 확대 시행
    ▲ 출자출연기관 컨설팅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0~21일 이틀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 출자·출연기관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지난 2022년부터 출자·출연기관 19개소까지 자체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번 상담(컨설팅)은 목표관리제 대상 출자·출연기관 중 희망기관 4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기관별 건물 구조와 에너지 사용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 감축 실천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과 한국환경공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건물 에너지 사용 현황 점검’, ‘주요 에너지 설비 진단’, ‘온실가스 감축기술 적용방안 자문’ 등을 실시한다.

    또 국가 공인 에너지성능평가프로그램(ECO2-OD)을 활용해 기관의 건물 에너지 성능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개선 방안을 담은 에너지 성능평가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아직 법적 규제대상이 아닌 출자‧출연기관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2045 탄소중립도시 광주’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7.4%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광주시는 매년 출자·출연기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이행 노력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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