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프리드라이프, 상조 업계 첫 전세선 크루즈 상품 출시

    여행/레저 / 김민혜 기자 / 2025-12-08 10: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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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문호상)가 상조 업계 최초로 전세선을 활용한 북해도 크루즈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기획을 통해 기존 상조 서비스를 넘어 고객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을 제공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북해도 크루즈는 2026년 6월 19일 부산에서 출항해 하코다테와 오타루를 방문하는 6박 7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북해도의 6월 중순 평균 기온은 약 18도로 여행 적기가 형성되는 시기이며, 성수기 이전 출발이라는 점에서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 수요를 겨냥했다.

    기항지 하코다테는 야경과 해산물 관광으로 유명하며, 오타루는 운하와 목조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타루는 1박 오버나잇 체류 일정(27시간)이 포함돼 낮과 밤의 지역 분위기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한국 이용객 중심의 편의 강화를 위해 한국어 선상 신문과 메뉴판 제공, 한식 메뉴 운영, 한국인 전문 인솔자 및 스태프 동행, 전용 안내데스크 운영 등을 지원한다. 크루즈 여행이 처음인 고객도 이용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전 일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배치했다.

    운항 선박은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s)의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다. 총톤수 114,147톤, 최대 승객 3,780명 규모의 초대형 선박으로, 2025년 리뉴얼 이후 아시아 노선에 재배치될 예정이다. 리뉴얼을 통해 객실과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며, 극장·야외 수영장 등 대형 공용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회사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2025년 12월 31일까지 1차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사이드 클래식 객실은 최저가 169만 원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객실 등급별로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10명 또는 20명 이상 단체 예약 시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상조 업계 최초 전세선 크루즈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케어 경험을 제안하고자 했다”며 “여정 전반을 세심하게 준비한 만큼 안정적이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웅진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며 출범한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로, 웅진의 45년 고객 중심 철학과 프리드라이프의 상조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상조를 넘어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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