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진군, 지난 2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동 등 240여 명 대상 예방 인형극 상영 자료사진 / 강진군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25년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지난 25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를 강진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동 등 240여 명이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행사는 ‘아이존중!’을 주제로 연령에 따라 나눠 운영됐다.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만4~5세 원아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과 권리지킴이 체험을 운영했다.
강진경찰서는 실종 예방을 위한 우리아이지킴이 지문등록 교육을, 강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포스트잇 메시지 보드를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 참여 활동을 선보였다..
또한 현장에는 아동 권리 인식을 돕기 위한 포토존, 목공예 및 키링만들기, 드론축구 등 총 14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아동들의 창의성과 자기 표현 능력을 높였다. 오후 4시에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영상 상영과 퀴즈 시간이 이어졌으며, 이어서 오징어게임 콘셉트로 구성된 명랑운동회가 진행되어 협동심과 참여 의식을 자연스럽게 길렀다.
이날 행사의 안전을 위해 강진의료원이 의료 인력를 지원해 응급 상황에 대비했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이번 행사는 민관이 함께 참여해 추진된 만큼, 아동을 존중하는 지역사회의 인식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24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아 아동의 4대 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