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 ‘2025. 외국어 전담 강사 완도 의(義)교육 역량 강화 연수’ 성료

    호남권 / 김현종 기자 / 2025-12-12 1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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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민 보조교사와 함께한 ‘완도 의(義) 정신’ 체감형 연수
     

    [완도=김현종 기자]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영)은 관내 외국어 담당 내국인강사, 원어민 보조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를 대상으로 ‘2025. 외국어 전담 강사 완도 의(義)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특히 올해 연수는 원어민 보조교사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어, 지역의 역사·문화를 함께 배우고 ‘완도 의(義)’ 정신을 깊이 이해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참여자들은 장보고기념관을 방문해 완도의 해양 역사와 장보고의 의(義) 정신을 깊이 탐색했고, 완도타워 관람을 통해 지역의 자연·문화적 특성을 조망했다. 또한 해양치유센터 체험을 통해 완도가 지닌 치유·생태 기반 교육의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고, 한국 전통 민화 체험 활동을 통해 문화적 상징과 예술적 표현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원어민 보조교사들이 한국 문화와 완도 지역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소통하는 과정은 연수의 중요한 성과가 되었다. 이들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영어 의사소통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완도 의(義) 정신의 의미를 교육적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이철영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완도의 역사와 장보고의 의(義) 정신을 바탕으로, 내국인 강사와 원어민 보조교사가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감수성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Pricilla 원어민 보조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완도의 역사와 문화, 특히 장보고의 의(義) 정신을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완도라는 지역을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을 앞으로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더 풍부한 수업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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