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손혜원, '김건희 성형' 의혹 제기에 민주-정의, 날세워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1-12-13 10: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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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백해무익”...강민진 "수준 낮은 구태...부끄럽지 않나"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손혜원 전 의원 등 일부 여권 인사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성형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여권은 물론 정의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은 13일 TV조선 방송에서 "부끄럽다"며 손 전 의원을 직격했다.


    앞서 손 전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엄청나게 커져 있다"며 김 씨의 학창 시절과 최근 사진을 올리며 성형의혹을 제기하자 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도 연일 김 씨 관련 의혹을 페이스북에 쏟아내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 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백해무익'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수준 낮은 구태"라며 손 전 의원과 추 전 장관을 싸잡아 비판에 가세했다.


    강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추 전 장관의 반복되는 ‘쥴리’ 언급과 손 전 의원의 성형 의혹 제기는 구태해도 한참 구태했고, 수준이 낮아도 이렇게 낮을 수가 없다"며 "대선 시기에 고작 한다는 이야기가 고작 여성 배우자의 성적인 과거 이력 의혹 제기와 얼평(얼굴 평가)이라니, 민주당 스스로는 부끄럽지 않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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