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사진작가 유연으로 준비한 개인사진전 ‘하늘 지붕’ 23일 시작

    공연/전시/영화 / 이창훈 기자 / 2023-03-19 09: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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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윤이 사진작가 유연(Yooyeon)으로서 낯선 장소와 시간의 찰나를 렌즈 안에 꾸준히 담아내며 만든 수많은 인화지 속의 흔적들을 23일 개인 사진전 ‘하늘 지붕’을 열고 대중에게 소개한다.

    유연은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강승윤의 작가활동 이름이다.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작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윤은 성수동 스타트플러스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하늘 지붕’을 통해 바쁜 활동 중 틈틈이 카메라로 담아낸 감각적인 사진작품들을 모아 스타트아트코리아 주최로 개인전을 개최하게 됐다.

    작가 유연의 사진작품은 영국 미술품 컬렉터 데이비드와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부부에게 우연히 발탁되어 2021년 이들이 주최하는 ‘코리안 아이(KOREAN EYE) : 창조성과 백일몽’ 전시에 출품한 바 있다. 지난해 개최된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에도 작가만의 색감을 담아낸 부스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강승윤도 “나는 높은 곳을 향한 나의 욕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렌즈 안에 담아내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늘은 내 마음을 지켜주는 집이 되어 버렸다”라며 “그만큼 사진촬영은 내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동반자가 됐고, 하늘이라는 지붕 아래에서 무심코 누른 셔터로 속마음을 이야기해 나갈 것”이라고 개인전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스타트아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유연 작가의 아날로그 감성과 시점을 담아낸 작품과 함께 하늘 지붕으로 향하는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며 전시를 계기로 작가 유연으로의 활동을 더욱 본격화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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