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12개국 대표 참여 ‘외국인주민협의회’ 개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4-27 10: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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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주민 현장목소리 정책에 반영…지원사업 등 소개
    ▲ 외국인주민협의회 개최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6일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12개국 출신 외국인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협의회’를 열고 외국인지원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외국인주민협의회는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국가별 커뮤니티 대표 등 12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광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비 지원사업’, ‘산업단지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광역형비자 시범사업 공모선정’ 등 외국인주민 지원사업과 함께 지난 2월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문을 연 외국인 전용 금융센터를 소개했다.

    또 5월24일 열리는 ‘제18회 세계인의날 기념행사’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외국인주민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그동안 외국인주민협의회에서는 외국인주민 의견을 수렴해 ‘의료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지정’ 등 사업이 추진됐고, 외국어 생활정보책자에 ‘광주생활가이드’ 번역 언어를 추가했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외국민주민 정책은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분들을 만나 소통하며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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