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2025 부평구 다문화 정책 연구회’가 13일 ‘부평구 다문화 특성화 사업 개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최종 보고회에는 2025 부평구 다문화 정책 연구회 ‘다문화’의 허정미 대표 의원과 박영훈·손대중 의원, 부평구 여성가족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연구용역 수행기관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은 6월부터 약 4개월간 부평구 다문화 가구의 국적별, 거주지별 특성 및 공통점 발굴, 전국 주요 지자체의 특성화 사업 및 부평구 다문화 현황 비교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평구 다문화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단기 및 중장기 정책을 제시했다. 연구단체 대표 의원인 허정미 의원은 “‘다문화’라는 단어가 경계를 만드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되 이 구분이 사회 통합의 걸림돌이 돼서는 결코 안 된다”며 “부평구 다문화 정책 개선을 위해 선주민, 이주민이 공존과 협력의 방향으로 함께 시작하고 같이 나아갈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단체는 최종 용역 결과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보완 사항을 반영해 오는 11월 말까지 연구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그 결과는 향후 정책 제안과 의안 발의 등 의정활동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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