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행안부 “2022년 재활용사업” 선정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03-15 10:46:41
    • 카카오톡 보내기
    불법현수막 등 재활용사업 선정, 수거 및 재활용 박차

    ▲ 해남군 신청사 전경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2년 불법 현수막 등 재활용사업에 선정됐다.

    전국 22개 시군구가 공모 선정된 가운데 해남군은 “불법 현수막의 그 끝, 착한 변신”이라는 주제로 폐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수거보관함 운영과 재활용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대부분 폐현수막은 소각 처리되면서 폐기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와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로 인해 재활용 필요성이 적극 대두되어 왔다.

    군은 폐현수막 수거보관함 및 지지대 수거함을 제작하고, 현수막 철거 장비를 구입해 읍면에 배치할 계획이다. 폐현수막이나 불법 현수막은 수거 보관해 재활용을 희망하는 군민에게 무상으로 배부한다.


    폐현수막은 과수원이나 농경지 덮개로 사용할 경우 잡초가 자라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깨나 고추 등 농작물을 말리는 멍석 대용 등으로 다양하게 재활용한다.

    해남군은 올해는 수거체계를 갖춘 후, 내년에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마대자루, 시장가방, 토시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통해 해남군 ESG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