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ㆍ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사진=강진군청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월14일까지 2차년도 AI(인공지능)ㆍ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50명을 모집한다.

‘AIㆍ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사업 참여자는 블루투스 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 4종의 디바이스를 제공받고, 스마트폰 ‘오늘 건강’앱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가 비대면 건강컨설팅, 맞춤형 건강정보, 미션 등을 제공 받는다.

손목 활동량계, 체중계는 전원 무료로 제공되며, 혈압계와 혈당계는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통해 선별적으로 배부된다.

참여자는 6개월간 월별 미션을 달성할 경우 강진사랑상품권 5000원을 지급받게 된다.

이외에도 운동지도, 영양 상담, 건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노인들이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만성질환 예방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본인 명의 스마트폰(아이폰 제외)을 소지한 고혈압ㆍ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65~75세(1950~1960년생) 노인 150명이다.

단, 스마트폰 기종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제외될 수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 결과 1~5등급자,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대상자 및 지난 2024년에 참여했던 분들은 제외된다.

대상자 선정 우선순위는 ▲보건(지ㆍ진료)소에 등록된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홀몸노인 또는 건강위험요인(혈압ㆍ혈당ㆍ비만) 판정수치 중 1개 이상인 노인 ▲식생활ㆍ신체활동ㆍ투약 관리 등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노인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