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투입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4-10-06 10: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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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 당 지급액 평균 65만원
    오는 25일까지 신청 접수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쌀값 하락과 잦은 재해 등으로 어려운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전라남도 벼 경영안정 대책비’ 지급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570억원(도비 228억원ㆍ시군비 342억원) 수준이다.

    ha당 지급액도 평균 65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신청 대상은 도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1000㎡(0.1ha)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가다. 지급 한도는 농가당 2ha다.

    신청은 주소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자의 자격 적격 여부 검토(11월) 과정을 거쳐 12월 경작 규모에 따라 직불금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남도의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며 “신청 대상 농가는 모두 빠짐없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2001년 전국 최초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제도를 도입해 2023년까지 23년간 1조830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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