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미디어법률단, 김여사 관련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3-08-13 10: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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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위사실 유포 강진구 박대용 안해욱, 명예훼손 혐의 고발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이 허위사실 유포로 김건희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유튜버 등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튜버 강진구·박대용·안해욱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며 "'쥴리 의혹'이 허위임이 수사기관에 의해 명백히 밝혀졌고, 이를 충분히 자각하고 있음에도 이들은 어떠한 사과나 반성도 없이 반복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짜뉴스로 영부인의 명예는 크게 실추됐고, 이들이 계속해 범행을 저지르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면서 "엄정한 수사와 가중처벌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법률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더 탐사'를 통해 '김 여사는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이 접대에 활용한 여성 '쥴리''라는 취지의 명백한 허위 내용을 유포한 혐의로 수차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돼 현재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상태다.


    특히 안해욱씨의 경우 허위 발언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피고인 신분으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미디어법률단은 지난 6월 출범 이후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고발에 이어 김영호 통일부 장관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한 인스타그램 이용자와 윤석열 대통령 건배사 관련 허위사실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고발했다.


    원영섭 미디어법률단장은 "총선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난무하는 가짜뉴스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 출범한 미디어법률단을 통해 가짜뉴스 척결에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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