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서 "자신지지 후보 도와주지 않는다"며 집단 폭행

    사건/사고 / 황승순 기자 / 2022-04-04 14: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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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피해자 구두 진술 토데 현장 CCTV 영상 확보
    [함평=황승순 기자]6월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윤각이 들어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경쟁 지지자 들 간 과열양상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전)나비골 농협 B조합장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한 언론사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전남 함평군 엄다면 A농산 마당에서 A함평군수 예비후보 선거운동원으로 보여지는 2명이 B씨의 얼굴과 무릎을 수차례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가해자들은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는 요구에 응한 B씨가 지난달 21일 자신들이 지지하는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불참하는 등 응하지 않자 이에 대해 불만을 품고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치료를 위해 목포와 광주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 신고하고 폭행사실과 함께 처벌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수한 함평경찰은 즉시 현장 CCTV 영상을 확보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B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데로 피해자의 진술과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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