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 독도 지키기 캠페인·독도 교육 지원 조례 적극 이행해야"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4-10-21 1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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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구 결의안 발의
     김인제 의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최근 '대한민국 영토 독도 수호를 위한 서울시의 독도 지키기 캠페인 및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적극 이행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김인제 부의장을 비롯해 여야 40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서울시의회는 ‘서울특별시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에는 ▲시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 및 주권의식 제고,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 ▲독도교육 지원 관련 시책 마련과 지원계획 수립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한 실태조사, 프로그램 개발, 토론회, 학술대회 등 연구지원, ▲중앙부처, 서울시교육청, 타 지방자치단체, 독도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김 부의장이 서울시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조례에서 시행할 수 있는 독도 관련 시책 마련, 실태조사, 외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과 같은 내용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김 부의장은 “독도 관련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독도의 역사적·문화적 관심도와 영토 주권의식 제고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며 결의안을 발의한 이유를 밝혔다.

    김 부의장은 결의안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독도 지키기 캠페인을 시행하여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독도 수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을 촉구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연령대·사회 계층을 아우르는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서울시 내 모든 학교와 공공기관에서 독도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하거나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독도 관련 행사 및 프로그램을 연례적으로 개최할 것"을 촉구하며, "타 지자체 및 중앙정부와 협력해 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독도는 우리 역사와 주권을 지키는 중요한 상징이자 영토 주권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독도 교육과 캠페인에 적극 나서 시민들의 독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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