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한발 먼저 준비하는 2023 교육과정 운영

    충청권 / 엄기동 기자 / 2022-12-14 10: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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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교육과정 아카데미, 초등교사 350명 자발적 참여로 힘차게 운영 중
     초등교육과정 아카데미
    [청주=엄기동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17일(토)까지 초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교육과정 아카데미는 학생의 삶과 교사의 철학이 반영된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로 학생이 배움의 주인이 되는 교실 수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2 초등학교 교육과정 아카데미는 2023년을 미리 준비해보는 과정으로 자율탐구과정과 프로젝트 수업을 직접 설계해보고 교육과정 실습을 통해 이론과 사례, 실천이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실시 중이다.
     

    12월 12일(월)부터 12월 17일(토)까지 5일 동안 주제별 15개의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주제는 △그림책과 보드게임을 활용한 학급운영 △프로젝트 수업의 설계 △학생평가 △학생성장 기록의 실제 △놀이교육과정의 실제 △자율탐구과정과 학교교육과정 설계 등으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은 초등 교사 350여명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하루 만에 각 과정별 최대 운영 인원이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올해는 작년과 달리 북부권 초등교원을 위해 충주에서도 초등교육과정 아카데미가 펼쳐진다.
     

    15일(목) 충주교육지원청 학부모성장지원센터에서 △에듀테크로 설계되는 ‘학급운영’ △학생주도성을 키우는 ‘프로젝트 수업’ △ 놀샘터를 활용한 ‘놀이교육’ 등의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흥덕초 김민경 교사는 “교육과정 관련 연수는 이론이나 사례를 전달 받는 연수가 대부분인데,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교육과정 설계 과정을 직접 실습할 수 있어 저경력 교사에게 특히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좋은 교육과정은 결국 좋은 교사로부터 시작된다. 앞으로도 교사의 깊이 있는 배움을 위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고르게 갖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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