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농업‧제조업 기반의 품격 있는 역사 문화 도시 비전 제시

    영남권 / 최성일 기자 / 2023-02-02 1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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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함안 군청 방문…200여 명 군민 들과 대화의 시간 가져
    도로망 개선과 철도망 구축으로 제조업 육성 등 산업 입지 경쟁력 강화
    발전 설비 업체 비에이치아이 방문, 기업 현장과 직접 소통
    대학 재정 지원 사업 지방 이양 에 적극 대응, 중견 기업 지원 정책 확대 검토
    ▲ 경남도지사 함안군민과의 대화 사진


    [함안=최성일 기자]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일 오후 함안을 방문해 200여 명의 군민 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함안 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박 도지사는 함안은 중부 내륙 고속도로 확장과 창원 산업선 신설을 통한 도로망 개선과 함께 창원의 기계.원전, 사천의 항공 우주와 연계한 제조업 육성 등 산업 입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도지사는 “함안은 아라 가야 의 숨결이 깃든 역사와 문화의 중심이며, 원예 산업 등 경남 농업을 이끌어가는 도시”라며 “기업 하기 좋은 입지 환경을 갖추고 있어 함안은 경남의 새로운 산업의 중심지로서 발전 잠재력이 대단히 크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 군수는 가야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아라 가야 역사 유적 지구 조성 사업’과 시설 원예 거점 지역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2026년 세계 원예(수박) 박람회 개최’에 대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말이산 고분군 왕의 정원 조성과 칠북 가연천 재해 예방 사업 반영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함안 군북 면에 있는 발전 설비 업체인 비에이치아이 본사를 방문해 기업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경남 도는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과 수소 산업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에너지 공급 대책과 전력 수급 계획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박 도지사는 “산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 인력 공급이 가장 중요하며, 대학 재정 지원 사업 50% 이상을 지방으로 이양 한다는 정부 계획에 맞춰 인재 육성, 산업 인력 공급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산업 수요에 따른 체계적인 인력 지원을 위해 산업 인력 지원 청 신설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견 기업을 포함한 고용, 자금 등 기업 지원 정책을 검토해서 훌륭한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8기 경남 도는 함안 삼칠 권을 내륙 물류 산단 으로 만들기 위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조성’, 트라이 포트와 연계한 철도망 구축을 위한 ‘창원 산업선(칠서 산단역) 조기 건설 추진’에 노력하고, 가야 역사 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 ‘아라 가야 역사 유적 지구 조성 사업’을 비롯해서 지역 현안의 원활한 추진에 함안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 도지사는 지난해 8월부터 산청을 처음 방문해 함안 까지 13개 시군 을 방문했으며, 도민과의 대화, 도민 회의 등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현장에서 청취 된 다양한 의견들은 도정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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