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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대상자에게 접근한 구조대원 |
[양산=최성일 기자]양산소방서(서장 김진옥)는 지난 28일 영축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급경사로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는 구조대상자 2명(남,여 60대)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양산소방서는 28일 오후 3시 25분경 ‘양산시 지산마을에서 영축산 정상 방향으로 등반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로 출동했다.
현장 도착 당시 구조대상자는 등산로에서 멀리 떨어진 급경사지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고 앉아 있는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구조대원이 구조로프로 신체를 확보한 뒤 구조대상자에게 접근하여 안전한 장소로 구조했다.
현장 출동대원에 따르면 “구조대상자가 이용한 등산로는 최근 조난사고 및 사망사고가 발생한 장소로 등산 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고 전했다.
김진옥 서장은 “최근 가을이 되면서 등산객이 증가하고 그로 인한 산악사고 건수가 많이 늘고 있다.”며 “등산객의 안전한 등산을 위해 기상 상태, 등산로, 일몰 시각 등의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등산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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