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삼14.8%, 김재원13.6%, 조수진13.1%, 태영호 9.2%, 김병민 9.1%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경선을 앞두고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압도적 격차로 ‘1강 독주'를 구축한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들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1~22일 전국 국민의힘 지지층 413명 의중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직전 대비 1.3% 감소한 44.0% 지지율로, 안철수(22.6%) 후보를 가볍게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천하람 (15.6%), 황교안(14.6%) 후보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 잘 모르겠다는 3.1%).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직전 대비 5.5%p 상승한 김 후보가 52.6%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안 후보는 13.3%p 하락한 24.2%에 그쳤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김 후보 50.1%, 안 후보 37.6% 지지율로 격차를 벌렸다.

1명을 선택하는 청년 최고위원 후보 조사에서는 장예찬 후보가 43.7%로 선두를 지켰다. 뒤를 이어 김가람 9.8%, 이기인, 7.9%, 김정식 6.6% 후보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 잘 모르겠다는 32.1%).

4명을 뽑는 최고위원 후보는 민영삼 14.8%, 김재원 13.6%, 조수진 13.1%, 태영호 9.2%, 김병민 9.1%, 김용태 8.7%, 후보 등이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허은아 후보는 6.4%, 정미경 후보는 6.0%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 잘 모르겠다는 19.1%).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8%p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