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쪽방 거주민 치과 치료 지원사업 완료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5-11-27 11: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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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공모사업으로 맞춤형 치과 서비스 제공
    ▲ 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의 5백만 원 공모사업 지원을 통해 추진한 ‘쪽방 거주민 치과 치료 상생 희망 브릿지’ 사업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치과 치료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제때 받기 어려운 치과의료 취약계층인 비주택 거주민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주민들은 보철치료, 예방치료, 부분틀니 등 맞춤형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동 통합 사례 관리 사업과 함께 추진됐다.

    그동안 치아 통증과 저작 불편, 구강 위생 악화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은 이번 치료를 통해 식생활 개선, 통증 해소, 구강 관리 향상 등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한 참여자는 “오랫동안 아파서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했는데, 이제는 제대로 씹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던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는 지역사회 상생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치과 치료 지원사업 역시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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