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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꾼들이 오소리, 뱀 등을 포획하기 위해 불법으로 설치한 엽구는 주로 올무, 뱀그물, 창애 등으로 동물은 물론 사람에게도 위협을 가할 수 있어 합천군은 매년 불법 엽구 수거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수거된 불법 엽구는 15여점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인계하였으며, 야생동물의 폐사를 예방하고 멧돼지 등이 민가로 내려오는 피해를 막기 위해 동물사료 30포대를 황매산에 살포하였다.
서원호 환경위생과장은 “올무 등 불법 엽구는 야생동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주민의 제보가 매우 중요하다. 불법 엽구 발견 시 신고를 당부드리며, 불법 엽구 수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등을 통해 야생동물 및 서식 환경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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