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사랑' 릴레이 상호기부

    교육 / 김점영 기자 / 2024-05-19 1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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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정우체국 부산경남도회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지난 18일 진주 충무공동우체국에서 별정우체국 부산경남도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 상호기부 릴레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해 별정우체국을 시작으로 이달내 부산ㆍ경남 지역의 모든 별정우체국이 고향사랑기부 릴레이를 이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8일 남해 별정우체국 소속 직원이 이웃 지역인 하동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고, 이후로는 하동 별정우체국이 다음 주자로 나서 도내 시ㆍ군 한곳에 기부금을 전할 예정이다.

    남해 서면우체국장으로 근무 중인 곽홍근 부산경남도회장은 “우편 배송을 다니다 보면 늘어난 빈집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를 실감하고 있다”며 “농어촌지역의 우정서비스를 책임지는 별정우체국이 직접 지역에 힘을 실어주고자 한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상철 도 세정과장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이번 기부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의 어려움을 직접 눈으로 보고 공감하며 한편으론 안타까워하는 분들의 기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을 응원하는 기부자의 바람이 헛되지 않도록 전해주신 기부금은 지역 발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배일진 별정우체국중앙회 회장(함안 대산우체국장)은 부산ㆍ경남 지역에서 시작한 기부 릴레이를 전국 모든 별정우체국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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